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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을 심히 우려했었고, 국민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었을 때 한숨으로 잊고자 했다. 그저 대한민국이 잘 되기를 바랄뿐 더이상의 비판은 하지 않으려 했었다. 이명박 정부는 시대를 거슬러 역사를 퇴보시키려는 조짐을 보이려하고 있다. 그러한 조짐을 몇가지 짚어보려 한다. 첫째, 대미 의존적 외교다. 과거 군사정권들은 친미의 울타리에서 그들의 잘못된 정권의 정체성을 인정받았었고, 미국과의 굴욕적인 외교로 눈총을 받아왔었다. 그것을 바로 잡았던 것이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친미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굴욕 외교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미국은 강대국이고 결코 담을 쌓아서는 안되는 대상이지만, 미국이 원하면 독이라도 먹겠다는 발상은 과거 군사정권의 정책과 너무나도 흡사하다...
어제, 그제 TV 속보 화면을 통해서 과거 대학시절에나 본 듯한 물대포와 시위 모습을 보고, 역사가 쇠퇴하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불과 몇 달전만해도 경제 대통령으로 지지를 받았던 대통령을 이제는 하차시키자고 하니, 시민의 변덕인지 대통령의 무능인지 참 답답하네요. 이명박 대통령의 본질은, 추진력으로 묘사되는 무대뽀 정책과 토목에 기반을 둔 건축 부국강병론이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보다는 다른 분이 낫겠다는 의견을 냈었는데..쩝...제 보기에 이명박 대통령은 변한게 없습니다. 본인의 스타일대로 추진력있게 밀어붙이고 있는거죠. 변한건 국민입니다. 그 분을 잘못 본 국민의 변덕입니다. 이유야 어쨌든 80년대나 보던 대규모 시위와 물대포라니, 이게 왠 날벼락입니까? 여학생 머리를 짓밟는 ..
중국에서 MBA를 하면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두리뭉실하게 설명하는 것보다는 실제 사례를 실감나게 얘기하는 것이 이해가 빠를거 같다. 2006년 복단대-워싱턴대 조인트프로그램 사례(영어반), 총인원 57명, 중국인 70%, 미국/유럽 15%, 기타 아시아 15% 케니는 케미컬 분야의 일본 제품을 들여와 중국에서 독점적으로 팔고 있다. 대만인으로 본토에 건너와 일찌감치 사업을 전개했다. 40대초의 성공한 사업가, 항상 나에게 직장 생활을 하루 속히 그만두고 사업을 하라고 권하는 친구. 사업을 해서 실패한 들 잃을게 없다는 소리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아직 젊기 때문이란다. 한번은 그 말에 감동하여 수첩에 적어둔 기억이 난다. 아직도 이 친구는 내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상담하는 인생..
중국 지진과 관련한 한국 네티즌들의 악플이 거의 실시간으로 중국 네티즌에게 번역되고 있고, 중국내 반한 정서가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에 삼성, LG, SK 등이 거금의 성금을 내고 있고, 한국 구조대가 멋찐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철없는 한국 네티즌 때문에 양국간의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부모 잘 만나 경제적으로 풍요하고, 인생이 너무나 프리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미치광이 짓을 이제 좀 그만했으면 하네요. 포털들이 막든 국정원이 막든 비상식적인 악플러들을 막아야 합니다. 시간없어서 더 이상 언급못하지만, 이번 지진 사건 이후 일본이 급부상했고, 한국이 급추락했다는 점만 알려드립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부끄럽습니다...
지금 중국 사천 지방의 지진으로 만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하죠? 참 아쉽군요, 올림픽을 앞두고 자꾸 나쁜 일이 생기네요... 일본, 미국에서는 이미 구호 물품을 보냈다고 하던데, 한국 정부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 아직 보도 내용이 없네요. 지난번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일본 방문때 왜 중국은 빼놓았는지 의아해 했었는데, 이번만큼은 중국을 좀 챙겨 주었으면 합니다. 현재 중국에는 달러가 넘쳐나고 돈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돈이 궁해서가 아니라 우방국으로서 예의를 표시하는 것이 이후 국가간 교역이나 개별 기업의 브랜딩 측면에서 아주 좋은 배려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개인간의 관계와 국가간의 관계는 약간 틀리기도 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어려울 때 도움을 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점이죠. 따뜻한 말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