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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구사·저렴한 인건비·정치 안정화 등 '우위' 프라하와 바르샤바, 부다페스트의 공통점은? 정답은 유럽의 '뱅갈로르'를 꿈꾼다는 점이다. 뉴욕타임스는 다국적 기업들이 아웃소싱의 전초 기지로 동유럽 국가들을 주시하기 시작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업들은 지금까지 주로 인도와 필리핀 등을 아웃소싱 기지로 활용해 왔다. 다국적 기업들이 '회계·컴퓨터·인사 서비스' 등 백오피스 업무는 물론, 연구개발(R&D) 같은 중요 업무의 아웃소싱 기지로 동유럽을 주목하는 데는 크게 네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언어에서 동유럽 도시들이 갖는 비교 우위 때문이다. 인도나 필리핀 근로자들이 잘 해야 영어밖에 구사하지 못하는 데 반해 프라하나 바르샤바의 근로자는 영어는 물론 불어와 독일어, 러시아 등 몇 가지 언어..
[오감자의 맛있는골프] 440타 넘으면 함께다니지 마세요 [조인스] 1년 전 초여름.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그러나 안 믿었다.(--;) 투 라운드 하는 날이어서 안 오길 바랐다. 우씨. 첫 팀에 나갔다. 날씨. 완전 테러다. 완전 ‘마의 5박자’를 골고루 갖췄다. 비와 안개. 어둠. 바람. 비기너 네 분. 그러나 처음에 백의 뚜껑을 열었을 때 오~ 이분들 볼 좀 치겠구나 싶었다. 드라이버 8.5~9도. 스틸 아이언. C브랜드 웨지 왕창…. 그동안 TV에서만 보던 PGA투어 샷을 눈앞에서 보게 되겠구나. 음하하하~. 뭔가 느낌 온다. 좋~아~. 네 분이 나오셨다. 한 분은 얼마 전 파마를 하셨는지 파마가 풀어지지 않게 하려고 모자도 쓰지 않고 나오셨다. 스타일상으로는 분명 프로였다. 최소한 프로..
오늘 아침 출근길의 택시에서 상해 동방TV에서 한미 FTA를 보도하는 내용을 보았다. 격렬한 시위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미 FTA 타결 이후의 어두운 갈등 상황을 보도했다. (참, 중국이 한국에 뒤쳐져 있지만 일부 하이테크 분야에서 앞선 모습도 있는데, 모든 택시안에서 일부 TV채널을 실시간으로 볼수 있다는 점도 그중에 하나다.) 어제 노무현 대통령의 FTA에 대한 경과보고를 보면서, 간만에 대통령이 참 경제적 논리로 접근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늘 정치논리로 국정을 운영해 왔기 때문에, 대선전만해도 동조자였지만,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경제에 실망을 했던터라 어제만큼은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언론에 보도된 FTA 타결소식과 향후 전망만으론 종합적인 판단을 하기엔 이르다. 많은 국회의원들이 의견 유보를 하는..
MBA 지원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에세이와 면접이다. 두가지 모두 가장 중요한 핵심은 '내가 왜 MBA에 지원했으며, 내가 졸업후 alumnus로서 학교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 이다. 나의 경우, 면접을 쉽게 생각하고 많은 준비없이 갔다가, 많은 질문에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이미 서류상의 경력이나 에세이를 보고 어느정도 선정한거 아닌가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졌지만, 실제 면접시의 질문들은 보다 다양하고 포괄적이었다. 약 50분 정도 진행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미국에서 온 교수 2명과 중국교수 2명 등 모두 4명이 들어와서, 집요하게 질문을 했었다. 가장 난처한 질문은, 중국에 진출한 당신네 한국 기업이 중국기업과의 차별점이 무엇이고 무엇이 전략적 무기인가? 모 이런 류의 질문이었다. 현재 포지션이나..
리자청은 중국 최대의 갑부로 그가 움직이는 곳엔 항상 투자 자금이 꼬이는 사람이다. 홍콩 출신으로 세계 10대 갑부에 항상 이름을 올리고 있다. 멀리 보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 다른 사람들이 물러날 때 나는 나아가고(人退我進), 다른 사람이 얻으려 할 때 나는 포기한다(人取我棄). 1960년대 말 부동산 사업을 시작할 때 내건 부동산 거래 철학이다. 실제로 경기불황으로 부동산 가격이 폭락할 때 나는 매입에 나섰으며 경기가 좋아지자 이를 팔아 M&A에 나섰다. - 청쿵그룹 리카싱(리자청) 회장 리카싱 회장의 비즈니스 모토는 안정을 유지하면서 전진하고, 전진하면서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라 합니다. 그는 업무 시간 중 90% 이상을 5년, 10년 후를 생각하고 준비하는 데 쓴다고 말합니다. 멀리 내다볼 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