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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중국 투자를 하고 싶어한다. 한국에서 넘치는 자금이 계속해서 중국과 베트남 및 개발 도상국으로 옮겨오고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같은 곳의 투자야 새로울것도 없지만, 최근의 돈의 흐름은 분명 한국발 서남행이 대세인듯 하다. 직접 투자가 규제되어 있는 중국의 경우, 투자전에 자세한 정보를 미리 알아보고 차분히 투자하는것이 좋다. 섣불리 중개상들의 말만 믿고 투자를 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직접 투자가 불가능하단 얘기는 국가의 규제가 그만큼 매우 강하기 때문이며, 중국 공산당의 정책은 몇 달마다 변할 수 있기에 매우 조심해야 한다. 특히나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중국의 법은 '소급 적용'이 된다. 예를 들어 1년전 당시의 법에 따라서 아무 문제없이 집을 샀다고 치자. 그리고 이제 새..
나는 중국인들과 백두산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다. 백두산이 그들에겐 장백산이고, 북한과 미묘하게 영토가 나뉘어 있어서 약간은 걸끄러운 소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담삼아 중국의 동북3성이 과거에 한국땅인걸 아느냐고 이야기하면, 중국인들의 반응은 늘 민감하다. 자신들은 그렇게 배우지 않았고 거짓말하지 말라는 것. 사실 동북3성은 어마어마하게 큰 땅이라 내 거짓말이긴 하지만, 북한 위쪽의 간도라든지 광개토대왕 시절의 일부 땅은 한국 땅이 맞지 않나?? 역사는 현재에 다시 씌어지는 과거 이야기라고 했다. 나역시 민족주의적인 관점에서 오늘날 백두산에 대한 헤게모니가 중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국제법상 실정법상 백두산의 적어도 절반 이상은 중국땅임이 확실하다. 중국은 백두산의 관광자원으로..
mba를 하면서 궁금해 하는것이 과연 어떠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가이다. 내가 처음 공부를 시작하면서 느꼈던 느낌은, '참 젠틀하다, 엘리트들답구나'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국을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너무도 다양한 계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반 하층민들은 소양이나 인격면에서 한국인들과 많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문화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했고,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지 천성적으로 나쁘다는 얘기가 결코 아니다) 이에 반해 내가 mba에서 만난 중국인들은 참 경우가 바르고, 어떤 면에서는 일반 한국인들보다 더 젠틀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같이 생활하면서 이 느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경제가 모든것을 좌우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여유와 배려는 그들의 소득수준, 사회적 지위에서 나온다..
해마다 글로벌 mba 랭킹이 발표되면 top 10 또는 top20에 이름을 올리는 학교들은 대부분 일정하다. 하지만, 얼마전부터는 중국의 mba 프로그램들이 속속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차이나 프리미엄 때문일까? 아니면 실제로 이 프로그램들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걸까? 한국에는 서울대 프로그램, 연세대 프로그램 그밖의 KAIST 테크노 MBA, KDI MBA 등 좋은 프로그램도 많고 외국 대학과 제휴한 좋은 프로그램이 많다. 하지만 정작 이러한 글로벌 랭킹에서는 한번도 찾아볼 수가 없다. 왜이리 다른걸까? 중국의 MBA 프로그램은 승승장구하고 한국의 프로그램들은 한켠에서 구경만 해야하는 현실이... 내가 중국 MBA를 선택할때도 같은 고민을 했었다. 2년전이니까 당시에는 CEIBS만이 중국 MBA로는 유일..
상해에는 좋은 MBA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북경의 경우는 청화대와 북경대가 좋은 프로그램을 갖고 있고, 특히 정부쪽 관료들이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반면에 상해에서는 영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는데(물론 중국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더 많이 있습니다), CEIBS의 MBA (세계 랭킹 11위의 좋은 프로그램) 복단대의 IMBA (미국 MIT 조인트 프로그램, 학위는 복단대 학위) 교통대의 여러가지 조인트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입니다. MBA는 회사경력 3~5년 정도의 대리, 과장급이 많이 참여하고 있어서 연령이 다소 젊은 편입니다. 반면에 회사경력 8년 이상의 분이시라면, MBA보다는 Executive MBA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본인역시 EMBA를 졸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