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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떻게 내가 MBA를 하게 됐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는 적이 있고, 이와 관련하여 기고를 한 글이 있어서 포스팅을 한다.

  • 학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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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졸업한 과정은 상해 복단대와 미국 워싱턴대(세인트루이스 소재)의 조인트 과정으로 미국에서는 olin으로 알려져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정식 명칭은 WASH-FUDAN EMBA입니다. 2007년도초 파이낸셜 타임즈에서 글로벌 EMBA 랭킹을 발표했는데,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중국 본토에서 가장 높은 순위이고, 이미 잘 알려져있는 CEIBS 17위보다 높은 순위입니다.

이렇듯 랭킹이 올라가게 된 이유는 차이나 프리미엄도 있지만, 실제로 졸업생들이 중국내에서 활약이 돋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졸업생들 상당수가 다국적 기업의 Director를 하고 있거나 사업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은 8만불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학위이고, 상해 복단대에서는 수료증이 나옵니다. 두 학교 alumni에 동시에 편입되기 때문에 double degree를 취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같이 공부했던 동료들의 국적을 보면, 70%가 중국인, 15%가 미국과 유럽, 나머지 15%가 기타 아시아입니다. 중국 네트웍을 확실히 얻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프로그램입니다.

 

  • 유학을 준비하게 된 계기

3년전 갑작스럽게 중국을 가게 됐고, 지사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1년간 분주하게 중국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중국의 모습을 새롭게 보게 되었고, 중국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중국생활 2년차 되던 해에 위 프로그램에 지원을 했고 그해 6월부터 학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회사에서 이러한 기회를 부여받은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MBA에 대한 준비는 중국에 오기 전부터 있었습니다. 원래는 미국 MBA에 뜻을 두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적극적으로 준비를 하지 못했었죠. 결과론인지만 미국 MBA보다 중국 MBA를 취득한 것이(물론 미국학위지만 실제적인 네트웍은 중국에 있기에 중국 MBA라 부르겠습니다) 저에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희소가치가 있기도 하고, 향후 세계 경제의 중심은 바로 아시아 태평양이 되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 MBA를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봤을 때, 오히려 중국 MBA는 해외에서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 회사업무와 더불어 어떻게 준비했나?

사실 GMAT이나 TOEFL을 준비할 시간은 없었죠. 그래서 선택한 것이 MBA가 아닌 EMBA였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학업을 시작했을때의 나이가 이미 30의 중반을 넘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MBA를 하기엔 약간 늦은 감이 있었습니다.

MBA EMBA의 가장 큰 차이는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연령, 직위, 나아가 MBA를 하는 목적까지 포함이 됩니다. 전자가 지식취득에 좀 더 중심이 있다면 후자는 네트워킹에 좀 더 무게중심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MBA는 다행히 경력과 인터뷰(영어로 진행)로 주로 선발하기 때문에 어렵지않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 졸업후 계획

현재 저는 00이 투자한 중국 현지 법인에 조인을 했습니다. 아직은 작은 규모지만, 더 큰 미래를 위해 노력중입니다. 중국에 있음으로 해서 얻게 되는 경험, 네트웍은 미래를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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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상하이신 상하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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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04 12:51 BlogIcon 이승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시 상해에 머무를 적 MBA 코스를 좀 살펴 보았는데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미국과 거의 같은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등 공신력 측면에서 어지간한 한국 코스보다 나아서 끌렸던 기억이 납니다. EMBA는 살펴보지 못했는데 이 과정도 대충 그러한가요?

    • 2007.04.05 16:18 신고 BlogIcon 상하이신 상하이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맞습니다. 보신 MBA 과정과 대동소이할겁니다. 특히 그것이 영어로 진행되는 것이었다면요. 한국에도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있지만, 중국시장이 크다보니 좀 더 가치를 인정받는거 같습니다.

불야성 (不夜城)이란 밤에도 불이 환하게 많이 켜져 있어서 장관을 이루며 떠들썩한 번화가의 밤 풍경을 말한다. 지난 2월 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와 최대 도시 호치민의 밤은 밤이 아니었다(不夜).

지난 2월 25일 새벽 1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의 노이바이 공항에서 시내로 향하는 고속도로. 창밖을 내다보니 수많은 오토바이의 행렬이 눈에 들어온다. 헬멧 대신 머리에 수건을 둘러맨 베트남인들은 작은 오토바이에 채소와 꽃 등을 가득 싣고 고속도로를 질주한다. 이들이 향하는 곳은 하노이 시내에 있는 새벽 시장. 베트남은 열대기후다. 그래서 비교적 선선한 새벽 시간에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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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 시내 거리의 표정. 오토바이가 거리를 점령하다시피 했다.

김승환 한국투신운용 호치민사무소장은 "베트남 법인 밤마다 거리에 오토바이가 넘치는 것은 도시화의 상징"이라며 "그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를 달릴 것이며, 소비를 할 것이며 경제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남아의 한국인?〓 베트남에서 살아본 사람들은 이들의 근면성을 인정한다. 새벽부터 일어나 운동하고, 맡은 일도 열심히 한다. 이는 베트남이 유교문화를 가진 국가라는 분석이 설득력이 있다. 베트남은 동남아지역에서 유일하게 유교문화권이다. 유교는 현실의 부와 행복을 추구하도록 성취의식을 고취시킨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게 사는 것은 현실에서보다 나은 삶을 살아보겠다는 생각이 크기 때문이다.

유교문화의 또 하나의 특징은 자식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것이다. 베트남의 교육열도 매우 뜨거운 편이다. 또 중등학교 진학률이 75%에 달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어느 국가보다 높다. 게다가 8500만 명의 인구 중 60%가 27세 미만인 특이한 연령구조를 지니고 있다. 젊고 우수하고 성실한 인력이 넘쳐나는 나라가 바로 베트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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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 메콩강 강가에 세워진 외국 기업들의 광고 간판.

◇제2의 중국 어렵지 않아〓현재 베트남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고작 587달러(2005년 기준)에 불과하지만, 장밋빛 미래를 전망하는 이들이 많다. 지난해 부시대통령이 베트남 증권거래소를 방문할 때 "만일 다시 젊어져서 돈 벌 기회를 찾는다면 그것은 베트남을 택하겠다"고 말할 정도다. 브릭스(BRICs)가 아니라 베트남(V)이 브라질(B)을 대신한 VRICs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다.

베트남 경제발전 속도는 눈부신 수준이다. 2001년부터 5년간 GDP 성장률이 평균 7.5%에 달한다. 지난해 성장률은 8.2%. 올해 예상은 8.5%다. 올해 1월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해외투자 유치도 급증했다. 2월까지 정해진 해외 투자 규모만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115억달러에 달한다.

'기회의 땅'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발길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의 경제수도라고 불리는 호치민 시의 1급호텔들은 방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일 정도다.

◇과열? 성장통? 가능성은 큰 데...〓베트남 시장은 사회주의 폐쇄경제에서 시장경제로, 다시 개방경제로 3단계 변신의 가속 페달을 밟는 중이다. 돈 냄새가 나는 곳에는 돈이 모이기 마련. 호치민과 하노이 증권거래소의 규모는 2005년까지 5000억원 대에 불과했지만 2006년 말 현재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은 모두 193개로 시가총액은 138억 달러로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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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월 새로 이전한 호치민 증권거래소 내부 모습. 베트남 증시는 2005년까지 시가총액 5억 달러 대에 불과했지만 2006년 말 138억 달러로 폭증했다.

베트남 증시도 급등하고 있다. 7일 현재 베트남지수(VN지수)는1132.23. 베트남 증시는 지난 한 해 144%, 올 들어서도 지난 2월말 까지 44%나 급등했다. 베트남 증시에 투자하려는 내국인들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호치민시 3군 지역 팜응독탄에 있는 비나콤뱅크증권 객장은 주식계좌를 개설하려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이에 따라 자본시장의 과열에 대한 우려도 심심찮게 나온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베트남 경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성장통'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펀드 사업을 주도했던 윤성일 한국증권 신사업추진실 상무는 "현재 일부 종목들의 경우 거품 수준의 비정상적 상승이 있었다"면서도 "내재 가치가 높은 우량기업들의 경우 강한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진욱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베트남사무소 주식부문 대표는 "베트남 기업들을 보면 우리의 80년대 초반을 보는 것처럼 성장성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며 "지금은 과열 수준이지만 기업의 가치가 올라 정상적인 수준에 머잖아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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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 시내에 있는 한 증권사 객장. 증권계좌를 만들려는 투자자들로 발 디딜틈이 없다

현재 베트남 증시에 상장된 기업이 200개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인데 올해 100개의 국유기업이 상장을 기다리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문구상 브릿지증권 베트남법인장은 "국유 기업 중 높은 수익률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들의 상장이 기다리고 있"며 "이들 기업들이 앞으로 베트남 증시를 이끌어 갈 힘"이라고 말했다.

문 법인장은 "베트남 국영기업의 민영화와 자본시장 개방으로 인한 구조조정과 M&A(인수 및 합병)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지 대형 우량기업들이 현재 주식공모(IPO) 후 장외 거래되고 있어 상장 전에 미리 투자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펀드들은 대부분 3년 이상 자금을 빼내갈 수 없는 폐쇄형이 대부분이다. 베트남의 성장성에 베팅을 했다면 정해진 기간 동안 이 펀드에 투자된 자금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진득하게 기다리다 보면 멋진 청년으로 성장한 베트남을 보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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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부터 폭등하고 있는 베트남 증시.
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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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상하이신 상하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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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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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과열경기를 잡기 위해 또다시 금리를 올렸다. 지난해 4월과 8월에 이어 11개월 만으로 벌써 3번째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런민(人民)은행은 17일 금융기관의 1년 만기 수신 및 여신 기준금리를 ‘18일부터 0.27%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표 참조).

이에 따라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금리는 현행 2.52%에서 2.79%로, 대출 기준 금리는 6.12%에서 6.39%로 각각 올랐다. 당좌예금을 제외한 그 밖의 예금 및 대출 기준금리도 상응하는 수준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번 금리 인상은 원자바오(溫家寶) 국무원 총리가 16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 폐막 후 기자회견에서 대출과 투자가 너무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한 직후 나왔다.

따라서 이는 기록적인 무역흑자와 외환보유액, 부동산 투자 과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험과 고정자산 가격 거품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번의 기준금리 인상이 대출과 투자의 합리적 증가를 유도하고 물가수준 안정과 금융시스템의 건전한 운용, 경제의 균형성장과 구조 최적화, 국민경제의 질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예금 금리를 올리더라도 중국의 올해 물가상승률 목표치 3%에 못 미쳐 금리인상이 소비위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앞서 지난달 25일 지난해 7월 이후 5번째로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높여 10%로 상향조정했다.

중국 금융 전문가들은 “이번에 0.27%포인트씩 오른 여수신 금리는 그렇게 높은 인상 폭이 아니다”며 “과열경기가 잡히지 않을 경우 중국 정부가 앞으로도 금리를 계속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중국 금융위기 폭발 직전..文匯報


서울=뉴시스】

중국은 최근 유동성 과잉으로 인한 리스크가 확산되면서 금융 위기가 폭발하기 직전에 있다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19일 경고했다.

신문은 중국의 경제 전문가를 인용해 부동산 가격의 버블을 특징으로 하는 위기 상황이 임박했고 증시가 붕괴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들 사태가 핫머니의 철수를 도화선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27일 중국의 증시 폭락도 유동성 과잉과 연관돼 있으며 전세계적인 과잉 유동성이 초래하는 금융 위기가 닥칠 경우 중국은 그 혼란의 중심에 서게될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은 중국인민은행이 18일 금리를 0.27% 포인트 전격 인상한 것도 유동성 과잉에 따른 금융위기를 막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인허(銀河) 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쭤샤오레이(左小&#34174;)는 작년 중국의 신규 화폐 발행량 가운데 3분의 2가 외환 유입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준기자
200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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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상하이신 상하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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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벤처캐피탈 투자가 붐을 이루고 있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정부 정책도 친화적이기 때문이다.

17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벤처캐피탈 투자규모는 올해 25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벤처캐피탈 투자는 지난해 51.5% 늘어난 17억8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었다. 이중 73.3%가 외국인 투자다.

외국 벤처캐피탈은 거래 횟수나 투자규모 면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정보기술(IT), 뉴 미디어, 통신, 반도체 등부문 기업들이 여전히 인기가 있다.

중국 벤처캐피탈 시장에서 평균 수익률은 30% 이상이다. 정부도 벤처캐피탈 투자의 70%에 대한 세금을 면제하는 등 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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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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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상하이신 상하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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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 오고나면 누구나 한번쯤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중국의 교통 문화이다.
   처음 중국에 와서 난폭한 운전에 놀라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황당했던건 분명 보행신호가 파란불인데, 좌회전 차량들이 사람 사이를 헤집고 지나다닌다는 사실이다. 더 이상한건, 아무도 그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지 않고 그저 태평하게 양보를 한다는 것.
   길을 건널때마다 화가 났지만, 나중에 알게보니 그 좌회전 차들은 잘못이 없었다. 즉, 보행신호와 차량의 좌회전 신호가 동시에 떨어지다보니 둘다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해를 하고 나니 '아 중국은 사람보다 차가 먼저구나'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로는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에게 이러한 문화를 먼저 이해시키고 있다.
   매연은 또 어떠한가? 정말 소독차를 연상시킬 정도로 짙고 풍부한 검은 연기를 내뿜는 차량을 흔히 목격한다. 다른 중국인들에게 물어봤더니, 단속 규정이 있다한다. 하지만, 그러한 차를 운전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싸구려 차를 가지고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라 시당국에서 어느정도 묵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해 공기가 서울보다 아주 못하다는걸 민감한 사람이라면 쉽게 느낄 수 있는데 아주 큰 원인은 공장 매연이 아니라, 자동차 매연 때문이다.

   중국 생활 4년째, 좋고 편리한 점도 많지만 가장 불편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아마 교통 문화의 후진성을 얘기할 수 있을거 같다. 이는 단순히 교통문화  만이아니라 급성장한 개발도상 국가에서 나타나는 문화적 지체현상이라고나 할까? 급속한 경제성장을 아직 문화적으로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88년 올림픽을 치르기 전즈음, 아니면 70년대에 길거리에 쓰레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침을 뱉는 사람도 많았고. 중국이 지금 그즈음 와 있는것 같다.
   수년 후면 달라지겠지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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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상하이신 상하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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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16 15:56 BlogIcon 바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세상에서 쉽게 맛 볼 수 없는 교통 질서임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중국은 무조건 보행자 우선입니다. 예를 들어서 고속도로에서 자동차가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하는-_) 보행자와 충돌해도, 99% 자동차 책임이라는 어처구니 없을 정도의 교통법규의 중국이랍니다. 그러니 넓은 사거리를 크로스로 걸어갈 용기가 나는 것이겠지요-0-

    뱀다리 : 올블에서 후딱 블로거카페(계획중인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었으면 좋겠군요. 중국끼리 모여서 싸바싸바-0-;;

    • 2007.03.19 12:01 신고 BlogIcon 상하이신 상하이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어제는 고가도록에서 것두 밤에 갑자기 후진하는 차때문에 제가 탄 택시와 사고가 날뻔 했습니다. 후진 이유는 간단합니다. 출구를 지나쳤는데 10미터 정도 후진해서 빠져나가려는 것이랍니다~크~~
      저도 중국관련 중국카페에 참여할께요...만들어지면 연락주세여. 감사합니다.

  2. 2007.04.30 01:17 BlogIcon cdhag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 중국은 사람보다 차가 먼저구나"에 약간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게 먼저인지가 현재 중국교통상황을 이지경으로 만든 이유는 아니니까요.

    뱀다리:중국카페 만들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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