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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y Global
미래 시장은 늘 예측하기가 어렵다. 무엇이 표준 기술이 될 것인지, 무엇이 이용자들에게 가장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인지도. 막대한 투자를 놓고 늘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지점이다. 얼마나 쓰여질지도 모르고 막연히 투자했다가는 기업의 존폐문제가 생길수도 있다. 그렇다고 근시안적으로 수익만 내겠다고 접근하면 미래 시장에서 왕따가 될수도 있다. 그래도 소비자들은 즐겁다. 늘 커뮤니케이션 환경은 진화해가기 때문이다. ================= [펌] 카메라와 액자도 소통하는 시대로, KT ‘임베디드 모바일’ 2차 프로젝트 승인 K모바일 박동민기자 news@kmobile.co.kr “파리로 여행을 간 ‘SHOW양’은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곧바로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고, 이를 본 친구들의 열화와..
당연히... .... .... .... 없더군요. 그간 다니던 회사가 늘 유선전화로 업무를 봤었는데, 핸드폰만으로 업무를 보고, 핸드폰으로 검색을 하고, 사람을 만나서도 근처 당구장이며 음식점을 모바일 인터넷으로 조회하고 (LGT에는 '내주위엔'이란 서비스로 현 위치에서 1km 반경내의 다양한 업소를 소개해준다. 다음과의 합작품이다), 암튼 이통사로 옮긴후의 큰 변화중에 하나랍니다. 바뀐 환경에서 약간 긴장하면서 1주를 보내고 나니 아직 정신이 없네요. 상해로부터 짐이 토요일에 도착했고, 아직 가구도 다 안들어와서 임시거처인 본가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상해가 벌써 그릴울때도 있지만, 서울이 정감있고 음식도 맛있고...암튼 좋은것만 보면서 살려고 합니다. 내일이면 또 즐거운 한주가 시작이군요. 갓 졸업한 ..
요며칠 정신없는 하루하루가 가고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환영파티나 회식이나 이런게 없는데도 왜이리 정신이 없고 여유가 없는지 모르겠네요. 와이프가 상해 집문서를 길에서 흘려서 어제는 난리가 났었네요. 결국 못찾아서 7월중에 상해에 다시 들어가야 한답니다. 중고차도 알아보고, 목동에 구한 전세 대금도 치르고 암튼 이래저래 바쁘네요. 참 이상하죠. 5년 이상의 공백이 생활 패턴 자체를 많이 바꾸어 놓았던가 같아요. 일단 서울의 빠른 템포가 좀 부담스럽네요. 어딜가든 무엇을 하든 왜이리 템포가 빠른지, 맘에 여유가 없다고 할까요? 그런점이 상해 생활과 많이 다른거 같아요. 긍정적으로 본다면 서울은 모든게 편리하기도 해요. 뭘 발급받는다든지, 결제를 한다든지, 뭘 가입한다든지 정말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네요. ..
5년여의 중국 생활을 뒤로하고 제가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다음차이나에서 일하면서 정말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고,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난거 같습니다. 이제 다시 서울로 와서 텔레콤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됐습니다. 오즈라고 잘 알려진 서비스를 하게 될거 같습니다. 이곳 지면을 통해 모바일 인터넷, 중국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려고 합니다. 그동안 중국에서 접속이 안되어 방치되었던 티스토리를 다시 수리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중국에서 있는동안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고마운 블로거들께 감사드리고, 미처 인사드리지 못하고 급히 서울로 오게된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중국에서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잘되시기를 바랄께요. 좋은 인연으로 계속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중국 생활 5년이 지났다. 중국에 대해 뭐라 정의한다거나 일반화하려는 시도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걸 안다. 너무나 많은 실패 사례와 성공 사례 또한 보아 왔다. 그래서 정작 필자가 사업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럽기만 했던 것도 사실이다. 분명한 것은 중국에서의 사업 기회가 결코 한국 시장에 비해 성공 확률이 낮지는 않다는 점이다. 오히려 중국시장에서 더 성공하지 못했던 것은 시장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내부의 문제라는 점을 반성하게 된다. 장기적인 호흡을 갖지 못했고, 본사의 한국적인 사고방식을 설득해서 깨지 못했고, 차별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진정한 차별화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5년간의 생활만큼이나 많은 친구들을 만들었다. 비즈니스가 아니더라도 그저 친구로 남을 수 있는 많은 친구들이 생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