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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y Global
네트웍이 꽌시를 만날 때 책상에 명함집과 명함박스를 뒤져보자. 정말 기억에 또렷한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누구더라 잠시 머뭇거리게 하는 사람들이지 않은가? 네트웍이 명함집의 두께로 판가름될 수 있다면 얼마나 명쾌하겠는가? 하지만 가끔은 네트웍의 힘은 명함의 수와 반비례하기도 한다. 중국에 와서 처음 듣게 되는 얘기가 중국에서는 꽌시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공산당이나 정부쪽 사람을 알고 있으면 은근히 어깨에 힘이 들어가게 된다. 사업이 잘 될수록 이러한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아지게 된다. 또한 업종에 관계없이 사업이 본 괘도에 오를수록 중국은 정말 꽌시가 중요한 사회임을 알게 된다. 꽌시를 만들기 위해 잘나가는 중국인들이, 그리고 잘나가는 중국인을 만나려는 외국인들이 모이는 곳이 MBA가 아닐..
얼마전 MBC PD 수첩의 오역 논란이 있었던터라 (제가 보기에 문맥상 아주 큰 문제는 아니더만...) 번역에 조심스럽습니다. 가끔씩 어려운 숙어나 슬랭은 잘못 해석하기도 하는 수준이니 감안하시고 보삼. CNN에서 퍼왔습니다. July 14, 2008 -- Updated 0726 GMT (1526 HKT) 'World's oldest blogger' dies at 108 요거 번역하면 무시한다고 할까봐 통과 By Saeed Ahmed CNN (CNN) -- An Australian woman often described as the world's oldest blogger has died at the age of 108 after posting a final message about her ailing ..
조중동(조선, 중앙, 동아일보)의 포털사이트 다음으로의 뉴스 공급 중단이 보도되었다. 대한민국 건국과 더불어 역사속에 자리매김했던 주요 신문들, 대학교 강의실에서 하도 많이 다뤘기에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 그들 신문이 때로는 친일로 때로는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해오면서 권력의 비호를 받으며 성장해 왔음 또한 잘 알고 있다. 미디어는 역사와 더불어 진화해 왔다. 이제 개인미디어가 여론을 주도하는 시대로 혁신적 진화를 거듭했다. 그런데 유독 조중동 만큼은 진화하지 못했던거 같다. 아직도 조중동의 데스크(기사의 편집, 삭제, 조정 권한을 가진 언론사의 부서 또는 직위)는 정권 수호와 여론 몰이의 하수인을 자처하고 있다. 치열하게 군부 정권과 싸워왔던 386들(30대, 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들-이제 그..
이명박 대통령을 심히 우려했었고, 국민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었을 때 한숨으로 잊고자 했다. 그저 대한민국이 잘 되기를 바랄뿐 더이상의 비판은 하지 않으려 했었다. 이명박 정부는 시대를 거슬러 역사를 퇴보시키려는 조짐을 보이려하고 있다. 그러한 조짐을 몇가지 짚어보려 한다. 첫째, 대미 의존적 외교다. 과거 군사정권들은 친미의 울타리에서 그들의 잘못된 정권의 정체성을 인정받았었고, 미국과의 굴욕적인 외교로 눈총을 받아왔었다. 그것을 바로 잡았던 것이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친미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굴욕 외교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미국은 강대국이고 결코 담을 쌓아서는 안되는 대상이지만, 미국이 원하면 독이라도 먹겠다는 발상은 과거 군사정권의 정책과 너무나도 흡사하다...
어제, 그제 TV 속보 화면을 통해서 과거 대학시절에나 본 듯한 물대포와 시위 모습을 보고, 역사가 쇠퇴하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불과 몇 달전만해도 경제 대통령으로 지지를 받았던 대통령을 이제는 하차시키자고 하니, 시민의 변덕인지 대통령의 무능인지 참 답답하네요. 이명박 대통령의 본질은, 추진력으로 묘사되는 무대뽀 정책과 토목에 기반을 둔 건축 부국강병론이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보다는 다른 분이 낫겠다는 의견을 냈었는데..쩝...제 보기에 이명박 대통령은 변한게 없습니다. 본인의 스타일대로 추진력있게 밀어붙이고 있는거죠. 변한건 국민입니다. 그 분을 잘못 본 국민의 변덕입니다. 이유야 어쨌든 80년대나 보던 대규모 시위와 물대포라니, 이게 왠 날벼락입니까? 여학생 머리를 짓밟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