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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y Global
한국의 제품과 서비스를 가지고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를 원하는 기업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유는 공통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성장의 한계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을 대할 때는, 많은 걱정과 의심이 들고, 그렇다고 누구에게 맡기자니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그래서 보통 중국 진출 이전에 중국 시장에 대한 시장 테스트를 희망하게 된다.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부터 한국 정부 지원으로 혹은 대학교의 지원으로 중국에 나온 청년 창업자들은 공통적으로, 그 동안 자신이 생각했던 중국 시장에 대한 상식은 완전히 깨졌다고 이야기하다. 대체 한국에서 바라보는 중국이 어떠하길래 다들 이런 얘기를 하는 걸까? 그건 비단 중국만의 이야기라기보다는 가보지 않은 시장에 대한 가설의 실수다. 미국을 가보지 않은 사람이 미국 비..
알파고 신드롬 한 주일 내내 세상이 떠들썩했다. 바둑천재, 인공지능 알파고 高先生 때문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컴퓨터 망을 가지고 인간 최고수를 이겨버리는, 갑자기 새로운 세상이 시작된 듯한 AI(인공지능) 신드롬이 한창이다. 대통령이 나서서 4차 산업혁명을 얘기하고 있고,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구글의 AI 회사는 기업 가치가 폭등을 했다. 컴퓨터 망과 용감한 전투를 벌인 이세돌 9단도 그의 인격과 열정 때문에 박수를 받고 있다. 마치 인류를 대신해 컴퓨터와 싸워 준 전사와 같은 이미지라고 할까? 기술 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 기술이 발전하고, AI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면 정말 인류가 행복해 질까? 산업혁명 시기에는 기계의 발전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는 우려 때문에, 영국의 북부에서는 직물 ..
중국 현지에서 전하는 생생한 중국 비즈니스 소식! 한국에서 전하는 느리고 왜곡된 정보는 가라! 중국 비즈니스 고수들의 숨은 노하우 대공개! 글로벌 스타트업을 꿈꾸는 벤처들에게도 알찬 정보가 될 것입니다. http://www.podbbang.com/ch/12981 지금 구독 및 팔로우해 주세요! 애플 팟캐스트에서도 가능합니다. 페이스북에서도 검색 및 청취 가능합니다.
한국에서는 소위 방귀 좀 뀐다는 기업이 중국에 외서도 승승장구하는 광경보다는 처참하게 실패하거나 일찍 접고 철수를 하는 경우가 참 많았다. 돌이켜보면 공통적으로 겪었던 어려움이 ‘로컬화(Localization)’가 아니었나 싶다. 서비스, 상품의 로컬화 상품의 본질적인 가치가 우수해서 한국의 소비자들로부터 분명히 검증을 받았는데도, 이상하게 중국에서는 고객들에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서비스와 상품은 다른 개념이기도 하지만, 요즘 세상에서는 상품과 서비스가 아주 빈번하게 결합되기에 더욱 복잡해지는 거 같다. 삼성의 휴대폰은 분명히 좋은 상품인데, 중국인들은 샤오미가 더 편하다고 한다. 소위 UI(User Interface)가 중국의 SNS와 부가 서비스를 쓰기에 최적화 되어있기 때문인 것 같..
2004년, 도망간 직원 이야기 2004년 처음 중국에 도착해서 했던 일은 중국인을 구인하는 일이었다. 중국어가 가능한 한국 직원을 통해 채용 사이트를 통해 중국인 직원을 채용했다. 포지션은 출납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할 여직원이었다. 담당 팀장의 의견대로 한 여직원을 뽑았는데, 썩 회사 생활을 즐겁게 하지는 못하는 것 같았다. 회사 세팅 단계여서 인테리어를 하는 등 회사 분위기도 좀 어수선했다. 이 직원은 근무시간 도중 갑자기 핸드폰이 꺼지고 사라지게 된다. 공금도 약간 들고 나갔는데, 본인의 월급을 스스로 챙겨나간 수준이었다. 이 회사에서 일하기 싫다는 표현을 그렇게 했기에 많이 놀랐다. 나의 중국인 구인은 그렇게 시작이 되었다. 이후에도 중국인을 구인할 때는 주로 잘 알려진 채용 사이트에 유료 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