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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Campus, Ssync
남자들이 군대 얘기를 할 때, 6개월 방위가 가장 할 말이 많고, 상상력도 풍부하고, 고생을 많이 한 현역은 군대를 떠올리기 싫어, 말을 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지어, 가장 악몽이 다시 군대로 끌려가는 꿈이라고... 중국에 관한 얘기도 약간 비슷한거 같습니다. 처음 1년동안 느끼는게 가장 많았고, 가장 확신도 있었는데, 3년차에 접어들면서 조금 중국을 이해하게 되었고, 5년차에는 중국에 질려버려서 한국행을 결심하게 되었고, 다시 1년만에 돌아와 6년차를 살고 있는 지금...아직도 중국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점점 줄어드는거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분명한 건, 중국에서 살면서 중국을, 중국인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떠나는게 낫다는 것이지요. 그것이 애증이건 관심이건, 특..
어제 잦은 회의탓에 줄커피를 마셔서인지 자다가 깼습니다. 문득 제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네오위즈 차이나에서의 일곱달은 매우 다이나믹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지금 너무 일에 몰두한 탓인지 목이 뻣뻣한 증상이 넉달째네요. 목에 힘을 빼는 방법은 아무래도 마음을 비우거나, 기독교에서 얘기하는 '내려놓는' 결단이 필요하겠죠. 현재 능력에 넘치는 일을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래 입사가 네오위즈 인터넷이었고, 지난 3월부터 네오위즈 게임즈를 겸임하게 되었고, 푸서에 있는 조인트 벤처의 경영에도 일부 참가하게 되면서, 현재는 제 영혼을 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하루하루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모르겠고, 쌓이는 이메일에 답을하기에도 벅차 주말에도 일을 하고 있습니..
http://www.reviewchina.co.kr/ 리뷰 차이나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다보니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것이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비즈니스 초기라 더욱 그러하고요. 제 블로그는 아무래도 제 개인적인 느낌을 적는 곳으로 많이 활용이 될거 같구요, 중국 관련 정보는 위 사이트를 통해 다른 집필진과 함께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한국인만의 시각이 아니라, 중국인, 교포 등 다양한 시각에서 중국을 소개하고,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합니다. 중국에 대해 관심이 있고, 중국유학, 중국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분들은 구독하시거나 정기적으로 방문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 동방밍주탑 클릭하시면 리뷰 차이나로 연결됩니다.
상해의 가을은 짧지만 그래서 더 산뜻한거 같습니다. 상해에 온지 두달만에 처음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게 됐네요. 가을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네트웍 때문인지 사진 첨부 기능이 작동을 안하는군요. 1년여만에 돌아온 상해의 모습은 또한번 도약을 했습니다. 많이 놀랬죠. 1년만에 이렇게도 빨리 변할 수 있구나... 사실 더 놀라운건 북경의 모습이었어요. 과거의 칙칙하고 케케한 분위기에서 올림픽이후 어찌나 생동감있는 도시로 바뀌었는지. 베이징은 9월, 10월, 11월이 1년중 가장 좋은 시즌이라고 하네요. 하늘도 맑고, 공기도 좋고, 사람들의 패션도 많이 발전했고... 상해가 단시간에 바뀔 수 있었던건 엑스포 때문입니다. 중국 정부는 큰 국제행사를 위해 모든 희생을 마다하지 않죠. 인근 공장도 이전하거나 중단..
역전된 임금, 역전될 시장 최근 트위터를 통해 말씀드렸듯, 시너어 레벨(중간관리자) 이상의 중국인 임금이 한국인의 임금 수준을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MBA를 한 엘리트들만 그렇다고 치부할수 없는것이, 곧 전반적인 산업으로 확대되리라 예상합니다. 특히 중국인의 급여를 계산할때는 급여*1.4를 하여야 합니다. 40%는 4대보험 명목의 비용입니다. (다소 고용주 마인드) 물론 한국인에게도 회사에서 지불하는 보험 및 복리후생이 있습니다만, 자본주의적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중국의 경우 이 부분이 상당히 크고, 실업이나 퇴직후 이 자금을 돌려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급여가 도대체 얼마나 올랐을까? 제가 2004년에서 2009년 6월까지 주재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2008년 말부터 임금이 다소 요동치기 시작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