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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이하기 싫었던 마지막날입니다. 오늘 샌프란으로 들어가서 시간을 보내다가, 아들은 뉴욕으로 출발합니다. 이번 여행이 너무 즐거웠기 때문에, 아쉬움도 크게 남을거 같네요. 유키아 호텔 로비에서 마지막 샷을 남깁니다.마지막날의 아쉬움을 이렇게 역설의 즐거움으로 표현해 봅니다.드디어 골든게이트 브릿지 밑에 왔습니다.여기를 가시려면, 아래 구글 지도 위치를 참조해 주세요. 괜찮은 지점인거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소살리토 포인트 · 미국 94965 캘리포니아 소살리토★★★★☆ · 반도www.google.com날고 싶습니다. 이렇게 얏트(요트)도 있어서 럭셔리한 분위깁니다. 아들은 한국 발음을 모르네요.드뎌 금문교를 건넙니다. 이 골든게이트 브릿지를 짓기 위해, 백여년전의 많은 중국인들이 희생되었다고 해요. 바람과 ..

떠나기 싫은 산장이었습니다. 하루만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지만, 아쉬울때 잘 떠났습니다.아침 식사는 이렇게 알차게 마지막까지 잘 해먹고 나왔습니다. 과일샐러드에 감자떡국 (준티비보고 배웠습니다). 감자랑 떡국이 이렇게 매치가 잘 되는지 몰랐습니다.오늘은 샌프란시스코까지 내려오진 않고, 유키아라는 마을에서 1박을 하고 내일 샌프란으로 들어갑니다. 유키아로 가기 전에, 훔볼트 스테이트 파크에 들렀습니다. 어제 레드우드를 봤지만, 여기에 거대한 나무들이 모여있다고 해서 왔습니다.곰똥을 밟은 아들, 하얀 신발로 흙같이 생긴 뭔가를 밟았는데 저게 똥일거 같다고 하네요. 주변에 비슷한게 또 있는걸 봐서 맞는거 같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은 이 구역은 관광지가 아니라 야생지였어요. 잘못 들어간거죠. 그 덕에 제..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다행히 날이 개었네요. 이번 여행에 참 감사하는 것은, 날씨 천사들이 매번 필요한 날씨로 우리를 안내해 주었다는 겁니다. 비가 와도 잠깐잠깐 분위기있게 내려서 운치를 더했다는 거. 아침 식사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베이글 외에 과일과 달걀, 그릭 요구르트로 준비했습니다. 참 건강하고 좋쥬? 저는 평소에도 이런 식으로 아침 식사를 합니다. 그 덕에 건강해 진거 같아요. 오늘은 드뎌 레드우드 국립공원에 갑니다. 국립공원이 워낙커서, 남쪽 한 부분, 트래킹 코스로 갑니다. 로지에서 가까우니 천천히 나가봅니다. 레이디 버드 존슨 그로브 트레일 · Bald Hills Rd, Orick, CA 95555 미국★★★★★ · 하이킹코스www.google.com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 본격적으로..

오늘은 1번국도 해안도로와 이어지는 101번국도 산길을 갑니다. 길이 며칠전 산길처럼 난간도 없이, 구름속을 다니는듯한 아찔하 고도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편안한 길이었습니다. 다만, 101번 국도에 사고 차량이 있어서, 양방향이 모두 통제되었고, 거의 1시간을 길에서 서서 기다렸습니다. 길이 하나라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는데, 난간을 뚫고 계곡 아래로 떨어진 차량이 보였고, 정말 상상했던 아찔한 모습이 현실에 발생하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나중에 가까이서 본 바로는, 커다란 트럭에 SUV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했고, 뒤쪽의 캠핑카가 계곡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큰 사고라, 인명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그래도 사고 처리는 체계적으로 진행이 되는거 같았습니다. 한국보다 빠르다고는 말할..

어제의 피곤함을 뒤로하고, 맑은 날씨에 '포인트레예스'를 드디어 왔습니다!!아들이 뽑은 이번여행 원픽, 저에게는 투픽 (저의 원픽은 담날에 공개됩니다). 그 만큼 이전에 본 적이 없는 스케일의 바다였고, 아래 사진에서 보듯 너른 바다를 옆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스케일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저 멀리까지 차로 한 시간 정도 걸립니다. 구불구불 오는거죠. 그 길이만큼이 모두 바다인겁니다. 파도도 세고, 바람도 세고, 새들이 드론처럼 떠 있는 곳. 저 등대가 포인트인데요, 아래 동영상에서 감상하시죠. 이 날은 등대까지 내려가는 길이 폐쇄되었는데, 바람이 세면 폐쇄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기까지 내려갈 때는 기분이 좋겠지만, 다시 올라올 때는 후회가 클거 같아요. 꽤 아래쪽입니다.포인트레예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