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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02/22 2012 QS 아시아대학 랭킹
  2. 2012/01/09 대한민국 아이들의 행복할 권리 (1)
  3. 2008/08/10 [상하이저널 기고] 한 입으로 두 말 하기

글로벌 대학 랭킹도 중요하지만, 최근 아시아 대학들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비즈니스와 무게중심이 서구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기 때문이겠죠?

QS 글로벌 대학 랭킹중, 아시아 대학 랭킹입니다.

조사 기관마다 다르긴 하지만, 종합랭킹 외에, 랭킹 선정 기준이 되는 학과별 점수, 교수진점수 등을 참조하면 더욱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2012 QS ASIAN UNIVERSITY RANKING.xlsx

더 자세한 내용은,
을 참조하세요.

 

 

Posted by 상하이신 mbacareer.co.kr

해외에 있다보니 한국 돌아가는 상황을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중고생의 자살이 많이 늘어나, 의아해 했었는데...정말이지 공교육의 붕괴를 떠나, 지금 우리의 교육은 아이들에게, 과거 공장노동자들에게 행했던 테일러리즘식 학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됩니다.

단적인 예로, 제가 상해 한 교회에서 중고등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아이들이 한국에서 올 때보다 키가 엄청나게 컸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아니라, 한국에서는 공부를 하느라 잠을 맘껏 잘 수 없었다는군요.
조카가 고1인데, 유전자에 비해 키가 더 크지 못하는것도 그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면 이곳 상해에서 국제학교나 로컬학교 또는 한국학교를 다니던 아이들의 진학율은 어떠할까요?
결론은, 나쁘지 않다 입니다.
서울대는 아직 못봤지만, 연고대나 서울에 있는 대학에 곧잘 들어가고, 종종 미국 대학이나 홍콩대학, 중국의 명문대를 가는 아이들도 봅니다.
물론 정시보다는 수시로 많이 들어가더군요.

정시에서 험한 경쟁을 해야하는 한국의 우리 아이들은,
정말로 똑똑하기도 하고, 잘 배웠다고 느낄때도 있지만,
'찌들었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직장인도 밤 10시, 11시까지 일하진 않자나요...적어도 매일은.
그 아이들은 왜 그 밤 늦은 시간에 학원에 있어야 하나요?

목동의 한 아이가, 왕따를 견디다못해 최근에,
반 아이들이 학원을 마치고 돌아오는 밤 10시반경,
그들이 보는 앞에서, 아파트 배란다에서 투신을 해 자살을 했다고 합니다.

요즘 중고딩들은 노스페이스를 군대 계급처럼 가격대를 달리하여 입고 다닌다면서요.(교육이 산으로 가기 때문에 등산복이 필요하다는 농담도 있고요)
선행학습이 한 학기 또는 1년이 아니라 2~3년을 미리 끝내는 것이라면서요.
어차피 배울 과목을 미리 끝내면 머리가 좋아지나요? 창의력이 쑥쑥 자라나요?
단지 내신을 잘 받기 위해 선행을 해야하고, 안하면 뒤쳐지니까 경쟁적으로 해야 한다면...
도대체 누가 시작한 의미없는 경쟁일까요?
맞벌이 부부가, 그것도 번듯한 직장을 다니는 부부의 총 소득의 40%를 사교육에 써야한다면...정상적인 사회일까요?

대한민국 사교육의 열풍은 상해까지 도달했습니다.
코리안타운에는 시간이 갈수록 사설 학원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목동의 브랜드 그대로 들어옵니다. 
푸동에 살던 사람들도 자녀가 진학할 나이가 되기 전에 미리미리 코리안타운 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련의 행위들이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정말 자녀를 위한 것일까요?
아님 그저 부모들이 스스로 못이룬 꿈에 대한 한풀이 일까요?
명문대를 가지 못한 한,
좀 더 나은 전문직을 갖지 못한 한,
이유없는 이웃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집착...

안철수 교수가 존경받고, 박경철 시골의사가 청춘콘서트로 청소년을 위로하고 나서는것이,
이제서야 아주 많이 이해가 됩니다.
별볼일없는 우리같은 인생의 선배들은 사교육도 안받고, 대학때 대충 즐기다가,
졸업 즈음에 대기업 몇 개 중에 골라서 취업을 하기도 하고 했었는데...
취업이 인생의 비전이 되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가슴이 아립니다.


이게 중고등학교 실제 급훈이라네요.
아이들이 그렇게 심하게 서로 쌍욕을 하는 것도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 차원이라나요...
일진회? 기성 조폭들과 하나도 다르지 않은 폭력 서클이 힘없고 죄없는 약자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 부모들의 지나친 교육열로 우리나라가 이렇게 단기간에 발전하고 세계적인 국가로 우뚝 설 수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이 되기까지 60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달러 인쇄공장 미국과 연방준비위원회, IMF의 장난으로 두 번이나 외환 위기를 겪었지만,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금모으기 운동으로 난국을 넘었습니다.

몇 해 전, 5년반의 중국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서 1년을 보냈을때, 그 스피드와 경쟁과 불필요한 스트레스 때문에 적응이 쉽지 않았습니다.
너무 빨리 달리다보면 잃는 것이 많이 있는 거 같습니다.
기성세대는 그 스피드와 관성을 아무 죄없은 우리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있진 않나요?
작은 나라에서 지역감정, 동네감정, 계층감정으로 그룹을 짓고 사는...웃지못할 우리의 자화상을 보게 됩니다.
같은 아파트 주민끼리도 평수를 따지고, 노스페이스도 짱이라야 70~80만원대를 입을 수 있다는 현실...아직도 외국인이나 유색 인종에 대해 가장 배타적인 나라.
많은 사람들이 이민을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러한 생각을 몇 번 해 봤습니다.
내 아이는 적어도 그러한 시궁텅이 교육에 빠뜨리지 않고 싶어집니다.
그러면서도 조국이 몹시 그립기에 언젠가는 돌아가야 할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정, 자유의지, 즐길 수 있는 권리.
그를 통해 진정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경쟁이 목적이 아니라 나만의 비전이 진짜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있는 나라.
역사를 10년이나 되돌릴 수 있는 정치가 아니라,
대통령도 권위를 포기했던 민주주의로 다시 복귀할 수 있는 나라.
저 무식한 북한 조차도 품을 수 있는 정부.
참 인생의 가치관과 철학을 아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학교.

이런 나라였으면 좋겠습니다.

상하이신
Posted by 상하이신 mbacareer.co.kr

입으로 말하기

 

한국인들은 불쌍하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모국어를 해외에 나가서 사용할 없다는, 거꾸로 얘기하면 너무 조그만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다. 그로 인해 학생 때부터 직장 생활까지 내내 영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이제는 중국의 급부상으로 영어는 기본 중국어는 필수라는 말이 나온다.

 

과연 한국인들만 불쌍할까? 미국인들은 모국어로 세계 어디든 헤집고 다니며 당당히 떠들 있으니 행복할까? 그렇지만은 아닌 같다.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 중국어를 아주 잘해야 한다는 점이다. 미국인이나 유럽인들이 영어로만 비즈니스를 하면서 얼마나 많은 손해를 보는지 그들은 나중에야 느끼게 된다. 그러고는 늦게나마 중국어 학습을 시작한다. 또한 중국인들은 요즘 영어 학습에 열중이다. 그야말로 열풍이라 부를만하다.

 

불쌍한 한국인만이 아니다. 미국인, 중국인 모두 바이링궐(BILINGUAL) 필요하다. 세계화는 모두에게 입으로 말하는 스킬을 요구하고 있다. 상해 사람들을 보자. 그들이 구사하는 언어는 상하이화, 보통화, 영어 기본 개다. 이제 언어를 배워야 하는 것은 스트레스가 아니라 생활을 위한 즐거운 여행이어야 한다.

 

MBA 과정은 크게 영어반과 중국어반으로 나뉜다. MBA이기 때문에 왠지 영어로 해야 같은 고정관념이 있을 있지만, 사실 중국어반이 가진 장점을 알아야 한다. 영어가 안되는 중국의 고위 관료, 주요 행정기관, 국영기업의 직원들이 중국어반을 찾기 때문이다. 영어로 미국에서 MBA 마친 사람이 굳이 북경의 중국어반 MBA 다시 입학 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영문반과 중문반을 선택할 기준은 간단하다. 본인이 자신있는 언어가 중국어라면 과감하게 중국어반을, 혹은 본인이 바이링궐인데 필요로 하는 꽌시가 정부쪽 꽌시라면 일부러라도 중국어반으로 가야한다. 상해에서 글로벌 네트웍을 통해 사업상의 꽌시를 늘리고 싶다면, 영어가 짧더라도 영어반을 가는 것이 맞다. 부족한 영어는 가서 배우면 된다.

 

MBA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중국어는 혼용되어 사용된다. 그리고 본인의 외국어 실력이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띄게 는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있을 것이다.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이 언어 발전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모른다. 소극적으로 침묵하지말고 당당하게 질문하고, 토론에 참여한다면 지식의 확장 외에도 언어의 놀라운 발전을 경험할 것이다.

 

우리의 자녀에게도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입으로 하는스킬을 주자. 이것은 나중에 돈이 있어도 없는 아주 소중한 선물이 것이다. 오늘날의 싱가폴은 자원도 없고 나라도 작지만, 바이링궐의 인재들이 키운 나라다. MBA 수업중에 두곽을 나타내는 학생중에 싱가폴 출신이나 홍콩 출신이 많은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BULL IN CHINA> 저자 로저스도 자녀에게 중국어 교육을 반드시 시킬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국의 대중국 교역량이 미국을 넘어서고 있다. 이제 부모도 자녀도 입으로 말을 알아야 한다.

 

 

Posted by 상하이신 mbacare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