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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is the life? 본문
최근 이어령 교수님의 어록 모음집을 읽었습니다.
바쁘게 생활하면서, 우리는 삶의 의미, 애초에 가졌던 삶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살게 되는거 같습니다.
살아가지는 삶, 남을 돌볼 여유도 없는 삶, 그저 페이퍼일 수 있는 화폐에 집착하며, 진정한 가치는 잊어버리고 사는 삶이 아닌지...
저의 대학때 꿈은 '더불어 사는 삶'이었습니다. 아주 짧게 야학을 했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학생운동도 했었습니다. 그 역시 아주 짧았지만요.
아직도 무엇인가를 나누기를 지향은 하지만, 너무나 바쁘고 여유가 없어 살아가지는 living의 생활을 하다보니, 'WHERE IS THE LIFE?'란 본질적인 질문을 잊고 살았던거 같습니다.
가치와 가격은 늘 미끄러지고 만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가격은 가치로 수렴하게 됩니다. 단기적으로 거짓된 가격을 높일 수는 있지만, 그것이 오래가진 못합니다. 가치가 있다면 시간이 걸리더라고 높은 가격이 수렴하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지향하고 살아야 할 것이 '잉크 묻은 돈, 가격'이 아니라 '내 삶과 타인의 삶에 새로운 의미를 보태는, 가치'이어야 함을 상기합니다.
"IT IS TH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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