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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구사·저렴한 인건비·정치 안정화 등 '우위'

프라하와 바르샤바, 부다페스트의 공통점은?

정답은 유럽의 '뱅갈로르'를 꿈꾼다는 점이다.

뉴욕타임스는 다국적 기업들이 아웃소싱의 전초 기지로 동유럽 국가들을 주시하기 시작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업들은 지금까지 주로 인도와 필리핀 등을 아웃소싱 기지로 활용해 왔다.

다국적 기업들이 '회계·컴퓨터·인사 서비스' 등 백오피스 업무는 물론, 연구개발(R&D) 같은 중요 업무의 아웃소싱 기지로 동유럽을 주목하는 데는 크게 네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언어에서 동유럽 도시들이 갖는 비교 우위 때문이다. 인도나 필리핀 근로자들이 잘 해야 영어밖에 구사하지 못하는 데 반해 프라하나 바르샤바의 근로자는 영어는 물론 불어와 독일어, 러시아 등 몇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멀티링귀얼'이다.

이 때문에 프랑스 최대 제약회사인 로디아나 독일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 등은 동유럽 국가를 최적의 장소로 꼽고 있다.

두 번째로는 노동의 질은 높고 고용에 드는 비용은 싼 '인력의 경쟁력'이다. 유럽연합 통계청에 따르면 헝가리와 체코 근로자를 고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서유럽 국가의 25% 수준이며 슬로바키아는 이 보다 더 낮은 20% 선이다. 한 마디로 싼 값에 고급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다국적 기업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높은 정치 안정성과 경제 자유도도 한 몫한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언제 정책이 바뀔지 몰라 불안하고 사회 안정성도 낮다.

반면 동유럽 국가들은 개방 이후 서서히 정치적 안정성을 찾고 있는 데다 부자 이웃인 서유럽 국가들과의 경제 통합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장래를 생각한다면 아주 좋은 조건이다.

마지막으로는 동유럽 시장 자체가 아직 개척되지 않은 황금의 땅이라는 점이다. 아웃소싱 기지로 활용함과 동시에 이 시장을 공략할 경우 매출 증대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아울러 이들 국가의 정부들이 외국기업들에 대한 세금 체계를 단순화하고 건물 건립시 세금 혜택을 주는 등 간접적 지원을 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 때문에 처음에는 주로 프랑스와 독일 등 서유럽 국가 기업들이 동유럽에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IBM이나 모간스탠리, 델 등 미국 기업들도 동유럽을 매력적인 아웃소싱 전략지로 평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동유럽 아웃소싱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전세계 아웃소싱 시장 규모는 3860억달러로 이 중 동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은 20억달러 수준. 그러나 오는 2010년까지 전체 시장 규모가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반해 동유럽 시장은 이 보다 가파른 30%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바르샤바에 아웃소싱 사무소가 있는 컨설팅기업 KPMG의 이사는 "이런 분위기가 형성된 지는 이미 몇 년째이지만 점차 추세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이미 부다페스트에 금융수학리서치 센터를 개소한 모간스태리는 지난해 부다페스트에 기술서비스 업무를 담당할 사무실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대학교 4학년때 체코 프라하를 갔었다. 중유럽 6개국을 도는 일정의 두번째 나라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빨간 색 지붕의 집들이 이어져 있고, 담벼락의 낙서하며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렸을적 한국의 낙후된 모습과 흡사했다. 카르교라는 다리 위에서 갖가지 공연이 벌어지고, 좀도둑들이 있고, 열차에서는 차장이 손님한테 삥을 뜯는 도시.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와 아름다운 모습이 혼재되어 있었던 도시가 유럽 여러 도시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중 하나였다. 야릇한 매력이 있다고 할까? 암튼 이제 그 도시가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니...새삼 감흥이 새롭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Posted by 상하이신 상하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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