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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 Wisdom

모바일 그 영역 허물기

eliotshin 2009. 8. 25. 08:57
과거에는 핸드폰 제조사 > 이동통신사 > 컨텐츠 제공사 > 포털 등등 유통체계도 있고 각자의 영역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러한 영역 허물기는 물론이고 전방위적으로 한 곳에서 만날거 같은 느낌이네요.

그 증거로 각 영역에 있는 회사들의 최근 행보를 보면,

애플은 iTunes를 통해 mac, ipod, iphone, apple tv로 다채널 전송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컨텐츠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급될 뿐만아니라 애플이 예전처럼 pc, 핸드폰 제조사로 역할하기를 넘어 앱스토어를 통한 컨텐츠 유통자로써 역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무비스토어'를 오픈했는데, 핸드폰으로 고화질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향후 앱스토어같은 오픈 몰을 구축할 계획이니, 그 지향점이 애플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노키아 역시 단말기 판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ovi라는 휴대폰 기반의 포털을 운영하고 있죠.

 구글은 안드로이트폰을 제조할 뿐더러, 모바일 OS까지 몸소 만들어 보급하고 있고, 국내의 포털사들도 과거 모바일 value chain으로 마구마구 들어오고 있습니다.

모두가 지향하는 점이 같다면, 결국 승부처는 누가 이용자 가치 (customer value)를 극대화하느냐 인거 같습니다.
누가 이용자 눈치를 제일 잘보고 다수의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고 그것을 마케팅적으로 소구할 것인가가 중요해 보입니다.
소비자들은 이 싸움을 구경하면서 좋은 서비스를 즐기면 그만이겠지요.
암튼 커뮤니케이션은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점점 더 좋은 세상이 오고 있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