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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산타크루즈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중간에 잠깐 레드우드 주립공원에 들렀습니다. 우리는 어차피 저 북쪽의 레드우드 국립공원에 가서 멋지고 큰 나무들을 볼 계획이라, 이 곳은 그냥 맛보기라고나 할까요? 셋이서 산책하기에 적합한 공원이었습니다. 요런 귀여운 다람쥐도 볼 수 있었구요. 그런데, 다람쥐를 본 아들의 말로는, 뉴욕에는 쥐들이 정기 모임을 하는 장소가 있다고 합니다. ㅎㅎ 같은 쥐인데 왜이리 느낌이 다를까요? 저렇게 작은 묘목이 끝도 보기가 힘든 커다란 나무로 큰다는게 참 신기하죠? 인간의 삶도 그러하면 좋을텐데요, 이 나무들은 2천년을 산다는데, 우린 길어야 100년이니 참 짧은 시간입니다. 짧은 만큼 의미있는 인생이어야겠죠.다정샷 남기고 밥먹으러 가야죠? 어제 산타크루즈로 갈때, 제가 제안..

드디어 1번국도를 타고 리츠칼튼을 거쳐 바다가 길로 주욱 내려옵니다. 그렇게 많이 샌프란을 왔었지만,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빙을 한 건 첨이네요. 이번 여행 컨셉이 해안도로로 북캘리포니아길을 따라 가는건데, 오늘과 내일 이틀간은, 치코에서부터 기사역할을 기꺼이 해준 조영천 교수의 가이드로 인텐시브한 남캘리아포니아 해안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리츠칼튼 샌프란시스코 호텔에 가면 멋진 뷰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고 하는데, 주차비만 50불을 받아서, 차로 돌아서 바로 나왔네요. 대신에 더 멋진 바다뷰를 직접 걸어서 볼 수 있었어요.위의 사진들을 볼 수 있는 곳은, 샌프란시스코 1번국도, 오션테라스입니다. https://maps.app.goo.gl/fwvqYramxx4HaKVi9 The Ocean Terr..

#여행 1일차, 치코에서 샌프란시스코 아들데리러 떠나다친구 교수와 치코에서 샌프란 시스코로 떠났습니다. 지난 열흘이 정말 빨리 지나갔고, 이제 이번 미국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아들과 떠나는 미국 서부여행" 1일차에 접어듭니다.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는 거의 6시간 거리입니다.(위 그림에서 시차 3시간을 더해야 합니다) 미국 국내선인데 참 멉니다. 그만큼 큰 나라란 얘기지요.이번에 제가 미국을 오게 된 계기는, 캘리포니아 치코(CHICO)에 있는 친구 교수를 만나고, 치코에서 열흘을 보낸 후, 뉴욕에서 유학중인 아들이 샌프란시스코로 봄방학을 맞이해서 오면, 아들과 함께 일 주일 미국 서부 해안 여행을 하는 일정을 위해서 입니다. 사실, 시작은 프리메리아 항공이 샌프란시스코 취항을 시작하면서, 왕복 79만원..

연세대학교의 역사는 1885년 4월 10일,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이었던 '광혜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광혜원은 출범 2주 후 고종이 지어준 '제중원'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의료선교사 알렌이 설립하였습니다. 미국인 선교사 언더우드는 개원 직전에 내한하여, 제중원의 의료사업을 도우면서 교육사업과 전도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이후 의료 분야는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와 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의과대학으로 발전하였으며, 교육 분야는 언더우드학당과 경신학교를 거쳐 연희전문학교, 연희대학교로 발전하였습니다. 연희와 세브란스는 한국의 자주화와 근대화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일제 식민지배 하에서는 민족의 독립과 문명화를 위해 힘썼습니다.1955년 3월 23일, 연희대학교와 세브란스의과대학이 합동하여 오늘날의 연세대학교가 탄생..

최근 눈을 끈 기사가 있어 공유합니다. 6년 전 영국에서 도난당한 '황금 변기' 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폭등한 금값으로 해당 도난품의 가치도 급상승했지만, 장물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25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2019년 영국 블레넘궁에 설치된 황금 변기를 훔쳐 간 절도범 중 일부가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황금 변기는 2019년 9월 14일 새벽, 5인조 절도단에 의해 도난당했다. 당시 황금 변기는 블레넘궁에서 열린 미술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 중 하나였다.블레넘궁은 2차 대전의 영웅 윈스턴 처칠 경이 태어난 곳으로 유명하다.최근 재판에서 검사 측은 "480만 파운드(한화 약 87억1000만원)의 가치가 있는 황금 변기가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