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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다행히 날이 개었네요. 이번 여행에 참 감사하는 것은, 날씨 천사들이 매번 필요한 날씨로 우리를 안내해 주었다는 겁니다. 비가 와도 잠깐잠깐 분위기있게 내려서 운치를 더했다는 거. 아침 식사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베이글 외에 과일과 달걀, 그릭 요구르트로 준비했습니다. 참 건강하고 좋쥬? 저는 평소에도 이런 식으로 아침 식사를 합니다. 그 덕에 건강해 진거 같아요. 오늘은 드뎌 레드우드 국립공원에 갑니다. 국립공원이 워낙커서, 남쪽 한 부분, 트래킹 코스로 갑니다. 로지에서 가까우니 천천히 나가봅니다. 레이디 버드 존슨 그로브 트레일 · Bald Hills Rd, Orick, CA 95555 미국★★★★★ · 하이킹코스www.google.com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 본격적으로..

오늘은 1번국도 해안도로와 이어지는 101번국도 산길을 갑니다. 길이 며칠전 산길처럼 난간도 없이, 구름속을 다니는듯한 아찔하 고도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편안한 길이었습니다. 다만, 101번 국도에 사고 차량이 있어서, 양방향이 모두 통제되었고, 거의 1시간을 길에서 서서 기다렸습니다. 길이 하나라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는데, 난간을 뚫고 계곡 아래로 떨어진 차량이 보였고, 정말 상상했던 아찔한 모습이 현실에 발생하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나중에 가까이서 본 바로는, 커다란 트럭에 SUV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했고, 뒤쪽의 캠핑카가 계곡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큰 사고라, 인명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그래도 사고 처리는 체계적으로 진행이 되는거 같았습니다. 한국보다 빠르다고는 말할..

어제의 피곤함을 뒤로하고, 맑은 날씨에 '포인트레예스'를 드디어 왔습니다!!아들이 뽑은 이번여행 원픽, 저에게는 투픽 (저의 원픽은 담날에 공개됩니다). 그 만큼 이전에 본 적이 없는 스케일의 바다였고, 아래 사진에서 보듯 너른 바다를 옆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스케일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저 멀리까지 차로 한 시간 정도 걸립니다. 구불구불 오는거죠. 그 길이만큼이 모두 바다인겁니다. 파도도 세고, 바람도 세고, 새들이 드론처럼 떠 있는 곳. 저 등대가 포인트인데요, 아래 동영상에서 감상하시죠. 이 날은 등대까지 내려가는 길이 폐쇄되었는데, 바람이 세면 폐쇄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기까지 내려갈 때는 기분이 좋겠지만, 다시 올라올 때는 후회가 클거 같아요. 꽤 아래쪽입니다.포인트레예스! 한..

오늘은 산타크루즈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중간에 잠깐 레드우드 주립공원에 들렀습니다. 우리는 어차피 저 북쪽의 레드우드 국립공원에 가서 멋지고 큰 나무들을 볼 계획이라, 이 곳은 그냥 맛보기라고나 할까요? 셋이서 산책하기에 적합한 공원이었습니다. 요런 귀여운 다람쥐도 볼 수 있었구요. 그런데, 다람쥐를 본 아들의 말로는, 뉴욕에는 쥐들이 정기 모임을 하는 장소가 있다고 합니다. ㅎㅎ 같은 쥐인데 왜이리 느낌이 다를까요? 저렇게 작은 묘목이 끝도 보기가 힘든 커다란 나무로 큰다는게 참 신기하죠? 인간의 삶도 그러하면 좋을텐데요, 이 나무들은 2천년을 산다는데, 우린 길어야 100년이니 참 짧은 시간입니다. 짧은 만큼 의미있는 인생이어야겠죠.다정샷 남기고 밥먹으러 가야죠? 어제 산타크루즈로 갈때, 제가 제안..

드디어 1번국도를 타고 리츠칼튼을 거쳐 바다가 길로 주욱 내려옵니다. 그렇게 많이 샌프란을 왔었지만,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빙을 한 건 첨이네요. 이번 여행 컨셉이 해안도로로 북캘리포니아길을 따라 가는건데, 오늘과 내일 이틀간은, 치코에서부터 기사역할을 기꺼이 해준 조영천 교수의 가이드로 인텐시브한 남캘리아포니아 해안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리츠칼튼 샌프란시스코 호텔에 가면 멋진 뷰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고 하는데, 주차비만 50불을 받아서, 차로 돌아서 바로 나왔네요. 대신에 더 멋진 바다뷰를 직접 걸어서 볼 수 있었어요.위의 사진들을 볼 수 있는 곳은, 샌프란시스코 1번국도, 오션테라스입니다. https://maps.app.goo.gl/fwvqYramxx4HaKVi9 The Ocean Ter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