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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미국 서부여행 2일차] 1번국도, 산타그루즈, 몬터레이, 페블비치 본문

살며 사랑하며/아들과 떠나는 미국 서부여행

[아들과 미국 서부여행 2일차] 1번국도, 산타그루즈, 몬터레이, 페블비치

eliotshin 2025. 4. 1. 15:15

드디어 1번국도를 타고 리츠칼튼을 거쳐 바다가 길로 주욱 내려옵니다. 그렇게 많이 샌프란을 왔었지만,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빙을 한 건 첨이네요. 이번 여행 컨셉이 해안도로로 북캘리포니아길을 따라 가는건데, 오늘과 내일 이틀간은, 치코에서부터 기사역할을 기꺼이 해준 조영천 교수의 가이드로 인텐시브한 남캘리아포니아 해안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리츠칼튼 샌프란시스코 호텔에 가면 멋진 뷰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고 하는데, 주차비만 50불을 받아서, 차로 돌아서 바로 나왔네요. 대신에 더 멋진 바다뷰를 직접 걸어서 볼 수 있었어요.

위의 사진들을 볼 수 있는 곳은, 샌프란시스코 1번국도, 오션테라스입니다. 

https://maps.app.goo.gl/fwvqYramxx4HaKVi9

 

The Ocean Terrace · 1 Miramontes Point Rd, Half Moon Bay, CA 94019 미국

★★★★☆ ·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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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첫 바다의 향기로움을 안고, 남쪽 몬터레이쪽으로 이동합니다. 오늘 미리 잡힌 일정은 없었지만, 최대한 아래쪽으로 내려가 본다였어요. 저와 아들은 북쪽으로 올라갈 거라서, 남쪽으로 가는 일정은 오늘 내일이 유일하니까요. 사실, 이틀간의 일정이 나머지 5일간의 일정보다 빡쎄게 돌아다녔다는 거, 조교수의 스타일이죠. 이 지면을 빌어 다시한 번 감사를 표합니다.

두 번째 들렀던 주립공원의 바다입니다. 치코의 이영수 교수가 빌려준 연간 티켓으로 무료 입장했었는데요, 좋긴 했지만 딱히 엄청난 감흥은 아니었어요. 이후의 더 좋은 바다들이 있어서 그랬나봐요.

 

점심을 떼워야 해서, 잠시들른 베트남 쌀국수집. 베트남을 자주 가는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가격이었죠. 팁까지 하면 거의 $20인데, 하노이 가격의 열 배 네요. 나름 맛있게 먹고, 주인과 인사를 나누게 되었는데, 당연히 베트남인이라 생각했는데, 홍콩 사람이었다는...왠지 뒤통수 맞은 느낌? 근데 구글 평점이 나쁘진 않았어요.

다시 차를 타고 남쪽으로 가는데 차에서 본 뷰는 대략 이런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드라이빙을 하던 중, 잠시 이 곳에 들렀습니다. shark tooth라고 불리우는 곳이었고, 구멍 뚫린 바위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사진찍기에도 좋은 곳이었어요.

숙소는 산타크루즈 마을에 잡았어요. 저렴하고 깨끗해서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몬터레이를 보기 전까지만 해도, 이 동네가 가장 좋았습니다. 고즈넉하고 풍치있고 럭셔리까진 아니지만 나름 품격도 있었고요.

아래 이 호텔 강추합니다. 

 

La Quinta Inn & Suites by Wyndham Santa Cruz · 550 Second St, Santa Cruz, CA 95060 미국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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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나와 다시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해안도로는 참 어딜 가도 운치가 있어요. 

해가 지기전에 방문한 곳은 몬터레이와 페블비치였어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중 하나였죠. 

몬터레이 해변

위 두 장의 사진은 몬터레이 모습이구요, 참 작고 예쁜 바다였어요.

베블비치는 1999년에 스탠포드대학 단기연수를 받으면서 방문했던 터라, 뭐랄까요 고향에 온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세월이 이렇게나 빠르게 지나가 버렸네요. 자, 페블비치로 들어갑니다!!

 

페블비치 갈매기 떼

위 사진은 아들이 뽑은 이번여행 최고의 장면입니다. 50대 아저씨 두 명이 갈매기떼에 반해서 저러고 있습니다. 웃긴건, 5분후 하얀차 본넷에 저 갈매기들이 똥을 싸 놓고 갔다는 거죠. 

한 십년후 아들과 페블비치에서 라운딩을 할 수 있을까요? 

해가 지기전에 우리는 서쪽 바다로 갑니다. 베블비치를 포함하는 주립공원 단지를 차로 돌고 있어요. 17마일 드라이브길에 있고 대충 이 정도 위치였어요. 

https://maps.app.goo.gl/BCE6MuSLBGM1mxKA8

 

Lone Cypress · Pebble Beach, CA 93953 미국

★★★★★ · 명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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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멋진 광경이었고 추억이었습니다. 두 번째 날 해는 이렇게 졌습니다. 캄캄한 해안도로를 따라 다시 숙소로 복귀하니 거의 10시 가까이나 되었네요. 전 뒷자리에서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