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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유쾌한 만남 그리고 삶의 기쁨

eliotshin 2009. 12. 4. 01:28
살아가는게 지겹고 지치고, 왜이렇게 사나 싶다가도,
반가운 사람, 좋은 사람을 만나 즐거운 얘기를 나누고,
또 그 사람들의 철학과 이야기를 듣노라면 행복해지는거 같다.

술을 거의 끊은 이후 그러한 만남의 의미를 더 잘 느낄수 있게 된거 같다.

밤에 morgoth의 글을 읽자니, 후배지만 같이 늙어가면서 좋은 대화를 나눌수 있는 기쁨 또한 행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이 오십이 넘으면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고, 무엇보다 맘이 부자가 되어,
맘에 맞는 사람들과 여행도 다니고 골프도 치면서 그렇게 사는게 꿈이 되었다.

대통령이 아니라도, 유명한 기업인이 아니라도,
나를 가장 존경하는 아들이 있고,
나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주는 선후배가 있고,
어려울때 서로 기댈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행복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