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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체면을 봐서라도
"호스트의 가호 살려주기" 중국인으로부터 중국식당에서 대접을 받아본 사람은 안다. 둥그런 식탁의 좌석에도 배치의 규칙이 있다. 호스트가 상석에 앉고, 좌우로 손님 중 귀빈이 앉는다. 나머지 좌석은 지그재그로 호스트 팀과 손님 팀이 섞여 앉고, 주문을 하거나 잔 심부름을 해야 하는 실무자가 출입문 가까이에 앉게 된다. 격식이 있는 자리일 수록, 맛보다는 화려함 위주의 메뉴가 주문되고, 그야말로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시킨다. 만약 중국인이 호스트인 접대 자리라면, 모든 음식을 다 먹지 말고, 조금이라도 남기는 센스가 필요하다. 손님이 모든 음식을 다 비웠다면, 이는 음식의 양이 부족했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음식이 좀 남아 주어야 호스트로서 중국인의 체면이 서게 된다. 식사 맛이 없더라도, 먹고 난..
나는 중국에서 자본주의를 만났다
2013. 11. 22.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