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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21 나는 어떻게 MBA를 하게 됐나? (2)
최근 어떻게 내가 MBA를 하게 됐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는 적이 있고, 이와 관련하여 기고를 한 글이 있어서 포스팅을 한다.

  • 학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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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졸업한 과정은 상해 복단대와 미국 워싱턴대(세인트루이스 소재)의 조인트 과정으로 미국에서는 olin으로 알려져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정식 명칭은 WASH-FUDAN EMBA입니다. 2007년도초 파이낸셜 타임즈에서 글로벌 EMBA 랭킹을 발표했는데,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중국 본토에서 가장 높은 순위이고, 이미 잘 알려져있는 CEIBS 17위보다 높은 순위입니다.

이렇듯 랭킹이 올라가게 된 이유는 차이나 프리미엄도 있지만, 실제로 졸업생들이 중국내에서 활약이 돋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졸업생들 상당수가 다국적 기업의 Director를 하고 있거나 사업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은 8만불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학위이고, 상해 복단대에서는 수료증이 나옵니다. 두 학교 alumni에 동시에 편입되기 때문에 double degree를 취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같이 공부했던 동료들의 국적을 보면, 70%가 중국인, 15%가 미국과 유럽, 나머지 15%가 기타 아시아입니다. 중국 네트웍을 확실히 얻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프로그램입니다.

 

  • 유학을 준비하게 된 계기

3년전 갑작스럽게 중국을 가게 됐고, 지사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1년간 분주하게 중국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중국의 모습을 새롭게 보게 되었고, 중국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중국생활 2년차 되던 해에 위 프로그램에 지원을 했고 그해 6월부터 학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회사에서 이러한 기회를 부여받은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MBA에 대한 준비는 중국에 오기 전부터 있었습니다. 원래는 미국 MBA에 뜻을 두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적극적으로 준비를 하지 못했었죠. 결과론인지만 미국 MBA보다 중국 MBA를 취득한 것이(물론 미국학위지만 실제적인 네트웍은 중국에 있기에 중국 MBA라 부르겠습니다) 저에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희소가치가 있기도 하고, 향후 세계 경제의 중심은 바로 아시아 태평양이 되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 MBA를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봤을 때, 오히려 중국 MBA는 해외에서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 회사업무와 더불어 어떻게 준비했나?

사실 GMAT이나 TOEFL을 준비할 시간은 없었죠. 그래서 선택한 것이 MBA가 아닌 EMBA였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학업을 시작했을때의 나이가 이미 30의 중반을 넘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MBA를 하기엔 약간 늦은 감이 있었습니다.

MBA EMBA의 가장 큰 차이는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연령, 직위, 나아가 MBA를 하는 목적까지 포함이 됩니다. 전자가 지식취득에 좀 더 중심이 있다면 후자는 네트워킹에 좀 더 무게중심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MBA는 다행히 경력과 인터뷰(영어로 진행)로 주로 선발하기 때문에 어렵지않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 졸업후 계획

현재 저는 00이 투자한 중국 현지 법인에 조인을 했습니다. 아직은 작은 규모지만, 더 큰 미래를 위해 노력중입니다. 중국에 있음으로 해서 얻게 되는 경험, 네트웍은 미래를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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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상하이신 상하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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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04 12:51 BlogIcon 이승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시 상해에 머무를 적 MBA 코스를 좀 살펴 보았는데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미국과 거의 같은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등 공신력 측면에서 어지간한 한국 코스보다 나아서 끌렸던 기억이 납니다. EMBA는 살펴보지 못했는데 이 과정도 대충 그러한가요?

    • 2007.04.05 16:18 신고 BlogIcon 상하이신 상하이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맞습니다. 보신 MBA 과정과 대동소이할겁니다. 특히 그것이 영어로 진행되는 것이었다면요. 한국에도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있지만, 중국시장이 크다보니 좀 더 가치를 인정받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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