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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늑대의 시간
요즘 뜨는 드라마중에 '커피프린스 1호점'과 '개와 늑대의 시간'이 있다. 공교롭게도 이 두 드라마의 감독은 모두 나와 같은 학과 출신의 동창생이다. 더 깊숙한 인연이 있는데, 나와 같은 스터디조였다. 이윤정 감독은 1년 후배고 김진민 감독은 동기동창이다. 신문방송학과에서는 4학년이 되면 고시반이 생기고 언론사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그때 김진민 PD(MBC), 이윤정 PD(MBC), 김한중 PD(EBS), 김경석 PD(EBS), 상하이신(모 IT기업) 이렇게 다섯이 한 조였다. 왜 나만 PD가 못됐냐하면(사실 난 그때 PD는 지원도 안했고 기자가 정말 되고 싶었었다), 제일 공부를 못해서이다. 정확히는 지지리도 공부를 안했다. 특히 영어 점수가 모자라서 본시험에서 떨어졌다. 인생 참 길게 보..
살며 사랑하며
2007. 9. 7.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