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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벅스 에피소우드
일주일간 한국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회사 앞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몇몇 분들과 커피마시러 갔었죠. 메뉴를 고르고 나서 종업원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차가운 것으로 하실건가요?" "아뇨 더운것으로 주세요..." 갑자기 옆에 있던 회사 동료분들이 의아한듯 웃기 시작하더군요. 뜨거운거라고 안하고 더운거라고 표현하냐고. 흠...중국온지 3년반, 알게모르게 고국의 언어를 잃어버리고 있나봅니다. 중국말로는 '러더(더운거)' 라는 표현을 쓰기 때문에 저도 모르게 언어가 바뀐거죠. 다시 상해로 돌아왔습니다...중국 스타벅스에서 '탕더(뜨거운거)'란 표현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살며 사랑하며
2007. 9. 24.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