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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창세기 39장, 우연을 가장한 필연, 형통의 비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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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창세기 39장, 우연을 가장한 필연, 형통의 비밀

eliotshin 2026. 6. 4. 10:38

요셉은 이집트로 끌려 내려갔다. 그를 끌고 내려온 이스마엘 사람에게서 파라오의 한 신하인 경호대장 이집트 사람 보디발이 그를 샀다.
그러나 요셉은 야훼께서 돌보아 주셨으므로 앞길이 열려 이집트 사람 주인집의 한 식구처럼 되었다.
주인은 야훼께서 그를 돌보아 주시는 것을 알았다. 그의 손이 닿는 것은 무엇이든지 야훼께서 잘되게 해주셨던 것이다.
그는 요셉이 눈에 들어 심복으로 삼고 집안 일의 관리인으로 세워 그에게 모든 것을 맡겼다.
온갖 일과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자 야훼께서는 요셉을 보아 그 이집트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셨다. 야훼의 복은 집과 밭뿐 아니라 그에게 있는 모든 것 위에 내렸다.
 
 
이렇듯이 그는 자기에게 있는 모든 것을 요셉의 손에 내맡겼다. 그리고 그가 있는 한, 자신이 먹는 음식을 빼놓고는 아무것에도 마음을 쓰지 않았다. 

<요약>

요셉이 보디발의 손에 팔리게 되고,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으로 요셉이 형통하고, 애굽사람 보디발도 형통하게 하심.

기원전 19세기~17세기인 이집트 중왕국 시대 말기 또는 세미족(Sushites/Semitic) 계열의 이민족이 이집트를 지배했던 힉소스 왕조(15~16왕조) 시대로 추정됨.
  • 외국인에 대한 개방성: 당시 이집트 사회, 특히 힉소스 왕조 시대에는 요셉과 같은 셈족 계열의 외국인이 고위 관직에 오르거나 신분 상승을 하기가 비교적 수월한 사회적 분위기였습니다.
  • 노예 무역의 활성화: 당시 가나안과 이집트를 오가던 미디안 상인이나 이스마엘 상인들에 의해 노예 매매가 빈번하게 이루어지던 시대였습니다.
요셉을 산 '보디발'은 바로(파라오)의 시위대장(친위대장)이었습니다.
  • 왕의 최측근 경호실장이었기 때문에 그의 집은 단순한 가정이 아니라 당대 최고 권력층의 대저택이었습니다.
  • 이곳에서 요셉은 이집트의 고급 언어, 문화, 경제 체제, 그리고 관료들의 행정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이는 훗날 그가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을 때 국가를 경영할 수 있는 최고의 정치·행정 실습 무대가 되었습니다.

<느낀 점 & 적용>

ㅇ 우연을 가장한 필연
하나님은 요셉을 애굽 땅으로 보내셨고, 그 곳에서 최고의 권력층에게 팔리게 하셨다.
ㅇ 형통의 비밀
하나님은 요셉을 먼저 축복하셨고,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심을 보디발이 보게 하셨다.
그러고는 보디발에게도 축복을 내리셨다. 요셉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요셉을 중용하는 그를 축복하셨다.
ㅇ 요셉의 섬기는 자세
요셉이 보디발에게 중용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그의 주인을 신실하게 섬겼다는 점이다. 요셉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이지만, 세상의 주인도 잘 섬겼다. 요셉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이지만, 세상의 주인에게서도 큰 은혜를 입었다.
ㅇ 요셉의 자주권을 보장하심
보디발은 음식 외에는 아무것도 간섭하지 않았다. 큰 권력을 주면서 이렇게 간섭하지 않았던 것은, 요셉이 그를 진심으로 섬기고, 맡은 일을 완벽히 해 냈기 때문이다. 
나는 과거에 커리어의 전환기가 많았다. 나의 도전적 성향도 있었고, 하나님이 보내신 해외 거처가 많았던 거 같다. 그 때, 내 소명을 제대로 인식하고 성령과 동행했다면, 나는 분명히 더 큰 형통의 삶을 누렸을 거 같다.
인간적인 형통의 삶이 내 삶의 목표는 분명히 아니다. 하지만, 나는 소명을 마음으로 느끼면서도 더 적극적으로 실천하지 않았기에, 거룩하지 못하고 구별되지 못했기에, 광야로 보내어져 고통과 훈련의 삶을 살아야 했다.
그렇게 정금과 같이 다듬어지는 과정이 바로 지금이다. 요셉처럼 살 수 있다면, 요셉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세상의 주인으로부터도 은혜를 받아, 그 영향력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흘려보낼 수 있다면. 요셉처럼 살 수 있다면. 아니, 은혜를 받지 않아도, 내가 가진 소명대로 내 재능대로 주님을 위해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