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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비와 삼성 그리고 네티즌

eliotshin 2008. 8. 26. 16:10
http://bbs.sports.media.daum.net/gaia/do/beijing2008/general/read?articleId=13967&bbsId=B003

이 글과 댓글을 보고 많이 실망했습니다.
올림픽 폐막식에 아시아를 대표해 참가한 비를 정체성 잃은 가수로 비방하는 글이지요. 참 안타깝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우물안 개구리로 살고 싶은건지...
속국이나 동북아공정이란 표현도 참 잘못된 역사교육의 산물이라는 생각밖엔 안드네요. 정말 피해의식이 심한거 같아요. 중국이 한 때 일본에 점령당했던 역사가 있어도 향후 속국이 될거란 염려는 안합니다. 왜 그리 과거에 집착해야만 할까요?

한 나라의 가수가 세계적인 가수로 도약해서 올림픽 무대에서 스팟라이트를 받는다면 축하할 일이지 중화민국의 속인이냐고 비난을 받아야 할까요? 비는 이제 한국만의 비가 아닙니다. 이번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나온 중국인을 제외한 모든 출연진은 정말 세계적인 스타들 아니었나요? 그들도 다 중화의 속인으로 보이나요?

에휴..그만합시다. 이 기사좀 보시구랴.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08261501551110&ext=na

삼성이 이번 올림픽에 엄청난 후원을 했죠? 삼성도 속국의 기업으로 비난받아야겠군요. 올림픽을 찬양하고 북경 올림픽 공원에 멋찐 부스까지 차렸으니 말이죠.

대한민국 교육은 정녕 어디로 가길래, 이런 네티즌들이 이리 많나요...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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