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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금 전쟁중 - 랭킹 부스팅 업체들과의 숨바꼭질

eliotshin 2012. 2. 12. 01:19
애플이 드디어 발끈했다.

Apple has no patience or tolerance for the manipulation of app rankings in the App Store.

“When you promote your app, you should avoid using services that advertise or guarantee top placement in App Store charts. Even if you are not personally engaged in manipulating App Store chart rankings or user reviews, employing services that do so on your behalf may result in the loss of your Apple Developer Program membership,” the warning from Apple reads. 원문보기

애플은 더이상 앱스토어 랭킹의 조작을 참을 수 없으며, 앱스토어 랭킹을 올려주는 app ranking boosting 업체를 고용하여 앱 순위를 올릴 경우, 바로 개발자 ID를 삭제하는 강경한 조치를 하겠다는 것.

중국 앱스토어가 아마 가장 난삽한 시장일거다. 최근 한달간 탭소닉 게임을 런칭하고 이러저러한 마케팅을 해왔지만, 이러한 랭킹 부스팅 때문에 featuring이 쉽지 않았다.
전체 무료앱 순위로 21위가 최고였고, 게임앱 순위로 50위 정도를 유지하다가 지금은 100위권 정도이다. 하지만 매출 순위는 비교적 비슷하게 유지하고 있는데, 50위에서 80위 정도이다. 매출 순위는 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애플이 쥐고 있는 독점적 권한에 대항하는 이러한 앱부스팅은 당분간 계속 될 수밖에 없는데, 이유는 랭킹 안에 들지 않으면 이용자들에게 보여질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애플이 정말 공정한 순위 형성과 공정한 경쟁을 추구한다면, 현재의 단순한 랭킹 구조를 다원화하여, 신규 앱들이 충분히 보여질 수 있는 개방형 구조를 갖추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200위 또는 300위까지만 보여지는 현 구조로는 그 많은 앱들이 이용자들에게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금 애플은 앱 랭킹 부스팅 업체와 전쟁중이다.

아래는 중국의 앱스토어 순위 화면 - 2012.2.11 매출순위